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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도약의 기회다
등록일 2016-05-02 14:19:07 조회수 354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의 의미

 

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29일부터 225일 까지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7일간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100여 나라에서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올림픽 기간 중, 동계올림픽 관계자,, 보도진, 국제 스포츠 관계자등 약 5만여 명이 찾을 것이고, 여기에 국내외 관람객이 몰려 올 것이다. 평창, 강릉 정선을 중심으로 7경기 15개 종목, 100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12개 경기장에서 펼쳐 질 것이다. 여기에 장애인 동계올림픽 대회도 함께 치러진다.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과 같이 전 세계 수십억 인구의 이목이 집중되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행사다.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메아리치고, 겨울 스포츠 만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과 감동이 번져 나갈 것이다.

 

201176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손에 쥐어진 “Pyeong Chang 2018”이라는 큼지막한 글자가 TV화면에 비쳐졌을 때 우리국민 모두는 한 마음으로 감격했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세 번 도전 끝의 성취였으므로, 그 감격은 특히 의미가 깊었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 Grand Slam(4관왕)이란 것이 있다. Grand Slam 국가란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국제대회 개최국을 지칭하는 영광의 징표다. 대한민국은 이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일본, 러시아에 이어 6번째로 Grand Slam Club 정회원 국가가 되었다. 세계 스포츠 강국들이고, 선진국들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도 아직 이 클럽에 가입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이자 자랑스런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이다.

 

절실한 범국민적 관심의 고양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감격으로 하나 됐던 더번대첩(IOC 위원 95명 중 63표 승리)이후 4년여의 세월이 지났다. 앞으로 600여일이 지나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가 타오를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지난 316일 강릉에서 개최된 6IOC 조정위원회는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의 테스트 이벤트도 성공적이었다고 축하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조정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올림픽 준비진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쇼트 트랙이나 여자 피겨 스케이팅 정도로 알고 있던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컬링, 봅슬레이 같은 종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제대회 들에서 나타난 성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 전 종목 출전이 확실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평창은 대한민국이고, 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도의 동네행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은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시민운동을 통해 2002 FIFA월드컵대회에서 표출된 한국인의 친절 질서 청결의식은 세계적 관심과 찬탄의 대상이었다. 질서정연하고 쓰레기하나 남기지 않았던 거리응원,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과 봉사, 청결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은 당시 한국의 얼굴이었다. 한국과 한국인은 아름다웠고, 대한민국의 위상은 선진국 반열에 올라 선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도 세계인이 존경하는 선진국으로 온전히 대접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1위의 사회갈등, 자살 율, 보복운전으로 얼룩 진 교통문화 등 후진 시민사회지수와 행태를 넘어서지 못한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성숙한 문화시민의식을 고양하여 선진국으로 확실하게 진입하도록 해줄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국민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것이고, 올림픽성공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될 것이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서 경기 성적도 중요하지만, 친절과 배려의 손님맞이, 깨끗한 환경과 안전하고 편안한 공중질서, 활력 넘치는 축제 한 마당의 응원문화를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올림픽 성공개최 염원은 문화시민의식을 성숙 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래서 2002 월드컵축구대회 성공에 기여했던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정이 불타오르도록 재작년부터 전국적 범위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동계스포츠에 대한 호기심을 개발하고,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교육,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국순회사진전시회를 실시하고 있고, 201510월 말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개최한 평창올림픽 문화시민응원단 출범식은 전국에서 참가한 5천여 명의 함성과 율동으로 물결쳤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2016년에서 2018 올림픽 개최 기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문화시민응원단 전진대회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고, 순회 사진전시회와, 문화시민 교육,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올림픽 개최 지역인 평창, 강릉, 정선의 주민과 각종 업소, 관계기관 단체와의 협력과 연대도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해 내기 위해 넉넉하지 못한 예산과 짧은 기간이란 애로와 난관을 열정만으로 극복해야한다. 문화시민응원단에 참가한 어린 학생과 어머니, 자발적으로 앞장서는 회원단체 회원들과 남녀노소 봉사자들의 웃음꽃 피는 얼굴에서 희망을 얻고 기운을 충전 한다. 올림픽성공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은 대한민국공동체를 세계일류 문화시민사회로 건설한다는 역사적 소명이기도 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문화국가로 도약하는 기회다. 각계각층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에 뜨겁게 동참하기를 호소한다.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장 이 진 배 

본 원고는 LION 잡지에 게재한 것임.